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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칼럼]큰 사람오클랜드 순복음교회 김지헌목사
선데이타임즈 | 승인 2010.08.05 18:20|조회수 : 2115

사람들은 언제나 "최고의 것"에 관심이 많습니다. 제일 큰 것, 제일 오래된 것, 제일 비싼 것. 게다가 사람도 제일 힘센 사람, 제일 돈 많은 사람, 제일 영향력 있는 사람들을 기대합니다.

이러한 바램은 자녀들에게도 마찬가지로 나무가 커야 그늘이 넉넉하고, 연못이 커야 고기가 많이 산다는 말로 큰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큰 사람에 대한 표현은 성경에도 있는데, "욥이 동방사람 중 가장 큰 자(욥1:3)"라고 했고, 예수님은 세례 요한을 가리켜 "여자가 낳은 자 중에 가장 큰 자(마11:11)"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다윗은 아들 솔로몬에게 "대장부답게 살라(왕상2:2)"고 유언했습니다. 그럼 어떤 사람이 현재를 살아가는 데 있어서 진정한 큰 사람일까요?


먼저는 꿈이 커야 큰사람입니다. 자동차 왕 헨리 포드가 어렸을 때, 병상에 계시던 어머니가 갑자기 위독해져서 당시 유일한 교통수단이던 말을 타고 정신 없이 달려가서 의사를 모시고 와 보니 이미 어머니가 숨을 거둔 뒤였습니다.

그 때 포드는 어머니를 여읜 깊은 슬픔 속에서 말보다 빨리 달리는 것을 만들리라고 결심했습니다. 그는 그 꿈을 가지고 쉼 없는 연구 끝에 마침내 자동차를 만들었습니다. 디트로이트에 세워진 그의 기념관에는 그의 사진 아래 "꿈꾸는 자(The Dreamer)"란 글귀가 적혀 있습니다.

꿈이 커야 큰 사람인 것입니다. 마틴 루터 킹 목사님도 1963년 3월 8일, 워싱턴에서 미국 내에 꽉 찬 불협화음과도 같은 흑인과 백인 간의 갈등의 문제를 보고 “나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라는 유명한 연설을 하였습니다. 곧 이 꿈은 실현되어 오늘날의 미국 사회가 이루어졌습니다.

바로 올바른 꿈을 가진 사람이 큰사람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애굽의 국무총리가 된 요셉도 꿈의 사람이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하나님 안에서 꿈을 가진 그는 온갖 고난을 이기고 마침내 그 꿈처럼 큰 사람이 되었습니다. 꿈이 커야 열매도 큰 법입니다.


두 번째로는 마음이 커야 큰사람입니다. 사람의 마음이 좁아지는 이유는 이기심 때문입니다. 자기 입장만 생각하고 자기 유익만 계산하면서 마음이 좁아집니다. 독선과 이기심이 우리 마음을 좁게 하고 마침내 사람을 잃어버리게 합니다.

또한 탐욕이 마음을 좁힙니다. 끝없는 욕심은 남의 것을 모두 내 것으로 만들어야 마음이 놓입니다. 물질도 명예도 정욕도 남이 가진 것을 못 보도록 마음이 좁아집니다. 시기심이 또한 우리 마음을 좁게 합니다. 어느 마을에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고깃간이 마주보고 있었습니다.

서로가 손님을 끌려고 경쟁이 치열해서 이쪽이 잘되면 저쪽에서 비난하고 저쪽이 잘 되면 이쪽에서 원망하곤 했습니다. 어느 날 천사가 한쪽 고깃간 주인을 찾아와 말했습니다. "네 소원이 무엇이냐? 말하는 대로 들어주겠다. 단 네가 원하는 대로 들어주되 저쪽 고깃간 주인에게는 네 소원의 두 배만큼 이루어지게 하겠다" 고깃간 주인은 생각해 봤습니다.

자기가 천 만원을 달라고 하면 저쪽 집은 이천 만원을 갖게 될 것이고, 자기가 백 살을 살게 해달라고 하면 저쪽 주인은 이 백 살을 살게 될 테고, 배가 아파서 도저히 그럴 수가 없었습니다. 이 사람은 한참을 고민하다가 결국 소원을 말했습니다. "신령님, 저의 눈을 한쪽만 빼주십시오. 그것이 저의 소원입니다." 그리곤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저쪽 주인은 두 눈을 모두 빼야 되겠지......’ 흐뭇해했다는 것입니다. 시기심은 사람의 마음을 좁게 만들고 악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마음을 크게 가져야 큰 사람이 됩니다. 큰마음은 용서하는 마음이고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애굽에서 총리가 된 요셉이 식량을 구하러 온 형들을 사랑으로 용서하고 맞이합니다.

그들은 어린 동생 요셉을 노예 상에게 팔아버린 자들입니다. 그 일로 요셉은 모진 고난의 세월을 살아야 했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자신의 인생역정에 깃든 하나님의 뜻을 바라보며 형들을 뜨거운 형제애로 포용합니다. 큰마음은 바로 이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크게 행동하는 사람이 큰사람입니다. 월남 이상재 선생님은 독립운동을 하면서 끼니를 굶고 살았습니다. 그나마 며느리가 재봉틀로 품을 팔면서 근근이 살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도둑이 들어 재봉틀을 훔쳐갔습니다. 며느리는 앞이 캄캄하고 서러워서 울고 있었습니다.

밖에서 들어온 선생님은 며느리에게 "나라를 잃어버리고도 울지 않던 네가 재봉틀 하나 잃어버리고는 눈물을 보이느냐"며 호통을 치셨다고 합니다. 큰 사람은 언제나 크게 보고 크게 움직입니다. 이민의 삶을 살아가면서 큰 꿈과 마음을 가지고 크게 보고 행동하시는 진정한 큰 사람이 되실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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